공덕역 맛집을 찾는다면 이춘복참치.. 가성비맛집

회사 출근때문에 매일매일 이용하던 공덕역인데

2층에 참치집이 있는줄은 몰랐다.

회사 후배가 갑작스럽게 저녁에 식사를 하자고 하여

무엇을 먹을까 공덕역 맛집이 어디가 있을까 한참을 찾다가

선택한 메뉴는 바로 참치회였다.

닷지에 앉을까 하다가 우린 테이블로 선택했다. 

퇴근후에 조용히 둘이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서?

 

ㅎㅎ

정갈하게 셋팅되어 있는 테이블 

:) 벌써부터 군침이 돌기 시작.. 아.. 배고파.. 

'여기 진짜 공덕역 맛집 맞지?'

지금 뭘 먹어도 공덕역맛집으로 인정!!

우린 실장추천참치 38,000원으로 선택했다.

참치스페셜 28,000원

실장추천참치 38,000원

일품참치 55,000원

혼마구로 75,000원

 

(이 등급의 차이는 부위별 차이라고 보면 된다. 혼마구로가 얼마나 들어가 있는지..)

혼마구로 75000원은 100프로 참다랑어로 

실장추천참치는 약 20프로랬나 

암튼 그정도가 혼마구로의 비율이라고 하셨다.

 

공덕역 맛집이라고 나를 데리고 온 현이

와... 색깔 죽인다. 역시 공덕역맛집 답다.

이춘복참치는 처음와보지만 

마포역과 공덕역에 있는 

왠만한 참치회 전문점은 다 가봤다. 

 

자주가는 그곳 

마xx 참치 실장님에게 너무 죄송했다. 그래도 거의 2-3년째 종종가는 집. 조용하고 좋음 

(실장님~ 그래도 얼마전에 배달로 먹었어요!)

공덕역참치맛집중에 몇군데 있는데 이곳이 거기다. ㅎㅎ

 

공덕역맛집의 조건에 부합하기 위해서는 

일단 고급스럽고 깔끔해야 한다. 

 

예전에는 저렴하고 가성비 좋은 것들을 찾았다면 

요즘은 깨끗하고 가성비 좋은 것들을 찾는다 ㅋㅋ

나이 탓인가

 

깔끔한 인테리어와 깔끔한 직원매너, 깔끔한 음식, 깔끔한 서비스 정도면 

아주 만족한다. 

 

미식가가 아니기 때문에 

왠만한 음식은 다 행복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다. 

 

마포역과 공덕역맛집을 거의 7년째 찾아다니며 먹고 있지만 

이춘복 참치 같은 경우에는 새 건물에 깔끔함을 자랑했다. 

 

사진이 여러장인 이유는 인스타에 올리기 위해?

 

눈물주라고 한다.

마포역 뒤로 키움참치를 다니던 시절에 많이 먹던 눈물주. 

진짜 눈물주는 눈알을 썰어서 보여주던데

 

여긴 그냥 잔을 가져다 줬다.

먹어보면 알지.

 

예전에 먹던 눈물주와 다르다. ㅎㅎ 

 

공덕역 효성해링턴스퀘어 2층 1호 이춘복참치

매장내에 모든 직원들이 철저하게 마스크를 쓰고 있다.

위생이 철저한 느낌.

뭐 다른 식당들도 마찬가지겠지만~

비어간다. beer도 간다.

원래 참치와는 소주각인데

건강관리 덕분에 소주를 끊었기 때문에 

가볍게 비어로 잔을 비운다.

 

공덕역에 또 괜찮은 맛집 하나를 발견한 기분이다. 

여기도 나의 맛집리스트에 등록! (공덕역맛집 중에 참치맛집으로 3위안에 넣음ㅎㅎ)

 

공덕역이면 집까지 19분거리 

거리도 좋고 공덕역맛집 어딘지 찾을때 특히 라이트한 식사를 원하면 이곳을 다시 와야겠다.

다음번에는 실장님 추천 말고 일품참치로 한번 가봐야겠다.

 

실장추천참치는 약간 가성비 메뉴인듯하다.

 

그래도 좋은걸 많이 먹고 다녀서그런지 

솔직히 약간 아쉽다. 

 

별 5개중에 3.5개 정도

 

그래도 공덕역 맛집을 찾고 있거나 공덕역 맛집 추천 해달라고 하는 사람이 있으면 

이춘복 참치 정도 어떠냐고 제안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