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암동에 미들급 스시로
아주 갓성비를 자랑하는
스시 오마카세로 유명한 스시가효를
이번에 우연히 다시 한 번 방문하게 됐다
3월에 디너로 스시오마카세를 즐겼는데
이번에는 런치로!
근데 더 기대되는건
디너 가격에 절반 밖에 안되는데
거의 구성이 비슷!?
누나와 누나 친구가 상암에 올일이 있어서
점심을 같이 먹기로 했고
그래도 동생인 내가 한 번 대접을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런치 2부 3명 바 자리로 예약을 했다
스시가효
대표번호 : 02-304-1214 (예약필수)
주소 : 서울 마포구 월드컵북로54길 25 2층
(엘리베이터 내려서 우측으로 가다가 다시 우측으로 가면 끝에 보인다)
메뉴 :
오마카세 런치 - 35,000원
오마카세 디너 - 70,000원
Take out - 30,000원
디너는 1부로만 되어 있고,
런치는 1부와 2부로 되어있다
상암동까지 오는 시간과
추후 일정을 고려해서 12시 50분인
런치 2부로 예약을 했다
가격은 35,000원
옆에 김x섭 초밥(단골가게)의
특선초밥이 28,000원인걸 감안하면
오마카세인 스시가효 런치가
너무 가성비있게 느껴진다
자리에 착석하고
처음으로 나오는 것은 상큼한 토마토 샐러드
트러플과 치즈를 넣은 차왕무시가 나온다
이 보들보들한 푸딩같은 계란찜이
입맛을 돋구아준다
식감이 너무 부드럽고 좋았다
찐 전복이 게우소스와 함께 나온다
전복을 게우소스에 발라서 먹고
옆에 있는 샤리는
남은 게우소스에 비벼서 먹으면 맛이 꿀조합이다
미들급 스시 런치 35,000원에서
맛볼 수 있다는건 대박이다
옆에 누나들은 조금씩 먹던데
나는 무조건 한 입에 다 넣어서 먹었다
(배가 너무 고팠다...)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스시가 나온다
다진 시소를 올린 청어가 나왔다
청어의 식감이 너무 좋다
유자제스트의 향이 너무 좋았다
오마카세는 처음이라는 누나는
옆에서 감탄을 하기 시작했다
ㅎㅎㅎ
숙성회의 식감에 반한것 같다
두번째로는 광어가 등장
이게 이런맛이었다니?
정말 맛있게 먹었다
끝난다.
난 참치가 너무 좋다
카이센동도 나와준다
성게알, 연어알, 생선살이 다져들어있는 카이센동
가격이 역시 혜자다
상암동 오마카세 맛집 답다
며칠전 횟집에서 먹었던 활어회 잿방어보다
이게 더 맛있는것 같다
장어마끼
5월에 마포에서 먹었던 스시소라의 교쿠보다
맛있었다
녹진한 식감이 일품이었다
식사가 나왔는데
우동을 먹고 나니 배가 부른다
아주 만족할만한 점심식사였다
마지막으로 디저트인 미숫가루 아이스크림이 나왔다
상큼하게 마무리했다
전에 스시가효 디너를 즐겼었는데
당연히 런치는 타임도 다르고
가격이 우선 다르기 때문에
구성이 다를 수 밖에 없는데
35,000원 가격을 생각한다면
너무 훌륭한 점심 식사였고
상암동 같은 오피스 상권에서
스피디하게 즐길 수 있는
스시오마카세 맛집이 아닐까 한다
예약이 어렵기 때문에
방문해보고 싶은 분들은 미리 예약을 하고
한번 방문해 보길 바란다
상암동 스시오마카세 맛집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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