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엔 틈새라면, 밤엔 국물닭발

오늘부터 진짜 겨울이 찾아온것만 같다. 

아침에 4도까지 내려갔는데 

오후에도 10도가 채 안되는것 같다. 

 

오늘 낮엔 눈소식까지 있다. 

날씨가 점점 추워지기도 하고 

괜시리 매운게 땡겼는지

 

 

-1부- 

지난 금요일에 

낮에 틈새라면을 찾아가 

빨계떡 1.5단계로 더 맵게 주문했고

밥까지 말아서 먹었다. 

 

(옆에 오신 손님은 빨계떡 2단계로 주문을 ㄷㄷ)

 

확실히 일반 빨계떡보다 맵고 

맛있다. 

덜 매운게 맛이없는건 아니고 

매운게 맛있게 먹을만 했다. 

 

가끔 너무 맵게 한 음식을 먹다보면 

맛보다는 그냥 캡사이신맛이 나는 경우도 있는데

이번에 먹은 빨계떡 1.5단계 (신라면의 3배라고 함)는 

 

먹을만 했고 맛있었다. 

국물까지 클리어!

상암동 틈새라면 빨계떡

치즈가 없네

아쉽게 치즈라면으로 주문했는데

치즈가 올라가지 않았다... ㅠㅠ

사장님이 까먹으셨다.. 

아쉽 ㅠㅠ 

 

-2부-

저녁에 집에와서 쉬다가 

갑자기 매운게 또 땡겨서 

11시가 넘었는데도 불구하고 

동네 단골집인 지x닭발에

(욕설로 보통 포스팅할대 제재가 되더라)

무뼈닭발 + 국물닭발 + 주먹밥 + 계란찜

셋트로 주문을 했다.

보통 매운단계는 2. 3 단계로 주문해서 먹었으나 

이번에는 좀 편하게 먹고 싶어서 1단계로 주문 

행신동 지ㄹ닭발 셋트

그래도 매콤하니 맛있었다. 

무뼈는 2단계 국물은 1단계로 먹기도 했지만

이번에는 둘다 1단계로 했는데

이게 더 맛있다. 

너무 매우면 가끔 음료로 배를 채울 수도 있다. 

또 아쉽게 떡 추가를 했는데

사장님이 까먹으셨다고 연락이 와서 다시 환불을 ㅠㅠ 

 

낮에도 까먹고 

밤에도 까먹고 

ㅎㅎ

무뼈닭발과 국물닭발의 콜라보

매운걸 먹다보니 한 주간의 스트레스가

확 날라가버리는 기분이었다~

 

이제 슬슬 넷플릭스 '지옥'을 볼까나..